[광양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큰그림기획연구소(소장 이현숙)는 오는 25일(토) 11:00~17:00 광영중학교 골목일대에서 ‘광영 햇살꽃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장터는 재사용과 나눔을 실천하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경제, 환경, 나눔의 의미를 알리는 것은 물론 장터에서 나온 수익금을 광영동 마을벽화 사업에 사용해 지역재생을 목적으로 준비됐다.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옷, 신발, 책, 장난감 등 중고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물품을 시민들이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장터에는 광양서초등학교 음악밴드 ‘울림통’의 공연을 시작으로 6곳의 지역예술단체들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큰그림기획연구소 회원들이 운영하는 포슬린 체험(나만의 캐릭터 그리기), 쿠키클레이, 주물럭 비누체험, 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미술체험부스와 간단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어 예술인들과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숙 큰그림기획연구소장은 “이번 아나바다 장터는 단순히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예술이 결합된 광영동 지역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나오는 수익금은 마을벽화를 그리는 데 사용하는 만큼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참가신청과 기타 문의사항은 큰그림기획연구소(010-9350-0401)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큰그림기획연구소는 문학, 회화, 조각, 도예방면 전문작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화예술을 통한 광영동 지역재생의 목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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