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터는 재사용과 나눔을 실천하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경제, 환경, 나눔의 의미를 알리는 것은 물론 장터에서 나온 수익금을 광영동 마을벽화 사업에 사용해 지역재생을 목적으로 준비됐다.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옷, 신발, 책, 장난감 등 중고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물품을 시민들이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장터에는 광양서초등학교 음악밴드 ‘울림통’의 공연을 시작으로 6곳의 지역예술단체들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큰그림기획연구소 회원들이 운영하는 포슬린 체험(나만의 캐릭터 그리기), 쿠키클레이, 주물럭 비누체험, 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미술체험부스와 간단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어 예술인들과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숙 큰그림기획연구소장은 “이번 아나바다 장터는 단순히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예술이 결합된 광영동 지역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나오는 수익금은 마을벽화를 그리는 데 사용하는 만큼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참가신청과 기타 문의사항은 큰그림기획연구소(010-9350-0401)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큰그림기획연구소는 문학, 회화, 조각, 도예방면 전문작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화예술을 통한 광영동 지역재생의 목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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