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보성군 보건소에서는 지난 10일 벌교읍사무소에서 전라남도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의 지원으로 주민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르딕 스틱을 이용한 걷기이론 및 실기교육을 위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노르딕워킹은 운동효과와 걷기자세 교정에서 일반 걷기보다 훨씬 뛰어나다. 자세균형을 잡고 워킹속도와 보폭을 넓혀주며 하체를 주로 사용하는 일반걷기와는 달리 스틱을 이용한 상체사용이 많아 인체근육의 약 90%이상을 사용함으로써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노르딕워킹의 효과로는 무릎통증 감소 및 예방, 흐트러진 척추교정, 어깨를 많이 사용하여 오십견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동신대학교 운동처방학과 이중철 교수는 “적절한 신체활동은 혈압과 혈당을 낮추고 체중을 감소시켜 심뇌혈관질환 관련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생활 속 운동실천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서비스 제공인력의 협조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해보고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보성군보건소에서는 오는 24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성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노르딕걷기교육을 1회 더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보성군보건소 방문보건계(☎061-850-5670)로 신청하면 교육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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