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15일 광복절에도 지역 사회 곳곳을 누비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8월 셋째 주 ‘나눔의 토요일’(이하 나눔토)을 맞아 11개 부서의 직원 300여 명이 자매마을, 관내 복지센터 등에서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8월 나눔토에는 지역 곳곳에서 70번째 광복절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려 지역민과 광양제철소 직원이 한데 어우러져 광복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후판부 직원 50명은 사곡리 본정마을을 찾아 광복70주년 및 주민 화합을 기원하는 마을 체육대회에 함께했다. 본정마을 주민을 비롯, 휴가철을 맞아 고향을 찾은 자녀들까지 함께해 즐겁고 풍성한 주말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후판부 직원들은 체육대회의 준비 작업을 돕고, 과일과 음료 등을 준비하는 등 세심한 봉사를 펼쳤다.

에너지부 소속 물장구사랑봉사단 단원 30명 역시 디딤돌 장애인협회와 함께하는 연례행사 “장애인과 함께 하는 여름 물놀이”에 동참했다. 이들은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 15명과 함께 옥룡계곡을 찾아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물장구사랑봉사단 최종승씨(48)는 “평소 신체 활동이 힘든 장애인 분들을 도와 함께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는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품질기술부, 냉연부, 제강부, 열연부 등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포스코패밀리는 향후에도 봉사활동을 지속 실시하며 따뜻한 지역 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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