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보성군에서는 2015년 하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으로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 60명을 모집하여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기간 중 4일간에 걸쳐 보성읍 일원에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

이에 지난 5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벽화 재능기부자인 다향고등학교 조정락 미술교사로부터 벽화 및 안전교육을 받은 후 곧바로 벽화장소로 이동하여 벽화를 그렸다.

벽화장소는 군청에서 보훈회관 방면 언덕길 양 옆 외벽을 선정하여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 모두가 한데 힘을 합쳐 우거진 나뭇가지를 정리하고 알록달록 벽화를 그려나갔다.

또한 보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직원 4명이 교통안내와 벽화그리기에 동참했으며, (사)보성군새마을회(회장 박임순)에서는 시원한 음료를 지원하는 등 관내 기관·단체 및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에 참여한 보성고등학교 한 학생은 “너무 더워 포기하고 싶단 생각도 들었지만, 처음 해보는 벽화그리기가 흥미로웠고 완성된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12일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 ‘사람 살리고~ 농촌 살리고 살리고~’와 연계한 보일약국과 보성성당 사이 벽화그리기, 13일에는 제5회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관람안내 봉사활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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