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제10회 전라남도 시각장애인 체육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녹차수도 보성의 다향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라남도지부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보성군과 전라남도 장애인체육회 후원으로 시군선수단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전라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전남지부 13개 시군에서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골볼, 실내조정, 시각볼링, 시범종목인 쇼다운 등 10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목포시, 준우승은 광양시, 3위는 순천시, 4위는 무안군, 5위는 개최지인 보성군이 차지했다.

보성군은 이번 전라남도 시각장애인 체육대회 개최를 계기로 시각장애인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좀 더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 시설과 전문 인력을 대폭 확충하여 장애인 복지의 새 변화와 함께 다양한 장애인 복지업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2016년 제11회 전라남도 시각장애인 체육대회는 땅끝 해남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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