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광양시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에 거쳐 공공 하·폐수처리장 5개소에 대해 악취기술진단을 실시한 결과 악취방지 시설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악취기술진단은 5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 진단은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1억 2천5백만 원의 용역비를 투입하여 각 처리장별 악취실태 조사, 시료분석, 개선방안 등을 도출했다.

지난 27일 진단결과에 대한 최종보고회에서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광양시 하·폐수처리장은 악취 배출허용 기준치 이하로 아주 양호하고 전국 타 처리장에 비해 악취 저감과 시설운영 면에서 우수한 시설이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악취발생 시설물 보강과 운영방식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하여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한재 중앙하수팀장은 “우선 공동주택단지가 밀집해 있는 중앙하수처리장을 대상으로 슬러지 저장 호퍼시설에 밀폐 칸막이와 악취제거 분사 시설을 설치하여 악취발생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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