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광양시는 4월 6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개장되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한 공영차고지는 광양시 옥곡면 신금리 1587-1번지(신금산단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착공해 지난 3월말에 준공됐다.


국비 148억 원 등 총 16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공영차고지는 33,058㎡ 부지에 화물 170면, 특수 12면, 승용차 54면 등 주차장 236면과 휴게시설, 주유소, 정비동. 물류동, 식당, 편의점 등을 종합적으로 갖추고 있다.


운영자는 SK내트럭(주)이 선정됐으며, 주차요금은 화물차의 경우 월 5만 원, 승용차 월 2만 원이며, 월 5드럼 이상 주유하는 차량은 주차료가 면제된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일요일은 휴무한다. 시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개장됨에 따라 화물연대와 차주 등에게 집중 홍보를 실시하여 공영차고지로 주차를 유도하고, 도심권과 도로변 불법 주차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채기 교통과장은 “이번 공영차고지 개장으로 밤샘 불법 주차로 인한 교통사고 유발요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편의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문화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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