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환경일보]임묵 기자 = 순천시 왕조1동에서는 나눔과 배려 실천을 위한 ‘왕조도사’ 기부릴레이가 주민들의 호응 속에 기탁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왕조도사’는 왕조1동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로, 기부문화가 주로 명절과 연말에 집중되고 있어 지속적인 기부와 관심을 통해 365일 나눔문화를 조성코자 지난 3월 23일 기부릴레이 제1호 전달식과 함께 시작됐다.

첫 기부자 서로 사랑하는 교회 안수집사회는 120만원을 기부했고, 제2호 솟대식당은 골목호랑이 어르신들께 사랑의 점심을 제공했으며 1회에 그치지 않고 관내 저소득층에게 매월 점심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 12일에는 제3호 왕조도사 순동교회(목사 홍춘규)에서 2백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40세트를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신길호 왕조1동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보살핌에 대해 감사드리며, 기부 받은 물품은 마중물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관내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안부살피기 등을 통해 나눠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왕조1동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관내 주민이 직접 돌보는 주민주도형 나눔문화 실천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할 방침이며, 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749-858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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