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일보]강남흥 기자 =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대장 방홍)는 13일 통영 대전고속도로 함양터널(대전방향)에서 터널내 화재사고 발생시 신속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도로공사 산청지사와 합동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훈련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전형 훈련을 통한 재난대응 역량강화와 훈련결과 도출된 문제점 개선 등 환류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9지구대 관할에는 118개의 터널이 있어 터널내 사고위험이 상존하며, 고속도로 터널내에서 차량화재 발생시 화재나 인화물질 등 유독가스, 2차사고 등 대형사고의 위험이 크며, 치사율은 일반사고에 비해 6배가 이를 정도로 더욱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훈련 실시후 터널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공사와 합동으로 터널입구 암순응(밝은곳에 있다가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면,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현상)에 따른 조도조정, 졸음운전 예방 알리미와 부채꼴 신호수, 장대터널내 졸음운전 예방위한 알람음 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방홍 9지구대장은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큰 고속도로 터널에 대한 안전점검에 집중하여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터널내에서 난폭운전이나 앞지르기 등 사고요인 행위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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