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85_31414_316
▲간세 인형
【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은 올레의 상징물인 간세 인형 순회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주올레는 15~30일까지 제주시 용담동 소재 ‘닐모리동동’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간세 인형은 재활용 천으로 만들어진 조랑말 모양의 헝겊 인형으로 제주올레의 대표적인 기념품이다.

 

이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간세 인형들은 일일이 손으로 바늘질해 같은 패턴은 하나도 없는 게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는 특별 에디션으로 제작된 뛰어난 수준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고 버려진 비닐, 양파를 담았던 망사, 헌 옷에서 떼어낸 의류 라벨 등 일반적인 통념을 뛰어넘는 소재들이 인형으로 재탄생해 작품으로 선보인다. 또 200여 마리의 저마다 다른 디자인의 간세인형들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 기간에 맞춰 20일과 27일 오후 2시부터 자기 손으로 직접 간세 인형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 참가비는 재료비를 포함해 1만원이고 참가신청은 사단법인 제주올레 전화 064-762-2190으로 하면 된다.

 

한편 제주올레는 2012년 첫번째 순회 전시를 지난 5월 약 3주간 산방산 아래 카페 레이지박스에서 열었고 작년 3월 서울 북촌의 갤러리 아트링크에서도 열었다

 

kth6114@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