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국토 최남단 제주 마라도와 가파도를 이어주는 여객선이 새롭게 건조 돼 오는 17일 취항한다.

모슬포항에서 가파도와 마라도를 운항하는 삼영해운(대표 이정용)은 지난해 8월부터 노후 선박인 삼영호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선박 건조를 마쳐 14일 여객선 안전운항을 위한 시험운항을 거쳐 이날부터 취항할 예정이다.

이번 가파도와 마라도를 취항하는 선박은 ‘모슬포2호’로 156t에 244명의 정원을 태울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가파도와 마라도에는 삼영해운의 36t의 삼영호가 취항하고 있지만 선령 25년 이상으로 선박이 노후돼 선내 냉난방이 안돼있는 등으로 관광객 등 손님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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