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행정시 권한강화 과제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4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안전자치행정국(국장 변태엽) 소속 27명 담당이 함께 모여 행정시 권한강화를 위한 과제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서별 발굴된 과제로는 총무분야에서 실질적 조직·정원 자율권 보장 등 4건, 안전총괄분야에서 재해지도의 제작관리 읍면동 확대추진 방안 등 4건, 기획예산분야에서 실질적 재정권 확보, 감사위원회 조사권한 위임 등 4건, 자치행정분야에서 학교지원에 관한 사무조정, 동 주민센터 담당 조직 개선 등 6건, 세무분야에서 자주재원 확보방안, 공유재산 매각 업무 일원화 방안 등 8건을 포함, 총 28건이다.

토론회를 거쳐 선정된 과제는 전체 T/F팀 회의시 다시 논의하고, 자체처리사항, 도 건의사항, 도·시·읍면동간 업무 조정 사항 등을 구분·종합해 도(행정시기능강화추진단)와 수시 협의해 나가고 시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도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는 민선6기 핵심사항으로 추진하는 종전 자치단체 수준의 권한 행정시 이양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안전자치행정국장을 팀장으로 본청 과장, 읍,면, 동장 등 7개분야 24명으로 행정시 권한강화 T/F팀을 구성 운영해 오고 있는데 7월24일 1차 회의를 가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안전자치행정국을 시작으로 부서별 과제발굴 및 토론 등을 통해 실질적인 행정시 기능강화가 될 수 있도록 보다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대안들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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