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오는 25일부터 9월말까지 폐기물 수집․운반차량을 대상으로 운반기준 준수여부 등 불시에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주요 단속 내용은 폐기물 수집․운반 시 폐기물 운반차량임을 확인할 수 있는 폐기물 수집․운반증 부착 및 폐기물 적재함에 기재사항(폐기물명, 상호명, 전화번호)과 덮개 설치 등 적정 여부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최근 폐기물 수집․운반차량의 도로상 낙하물이 주원인으로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 아까운 생명을 잃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시는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괘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유관부서인 건설과와 합동으로 폐기물 운반기준 및 화물과적에 대한 집중단속도 펼치고 향후 단속성과에 따라 오는 12월말까지 수시로 추가 단속할 계획이다.

김창문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지난 4월 16일 발생된 세월호 참사도 법과 원칙을 무시하여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준 기억을 교훈삼아 이번 단속 시 적발 업체중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하고 중한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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