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올해 환경기초시설 사업 추진에 지난해 보다 3.4배 가량 증가한 총 18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8월27일 밝혔다.

이는 당초 환경기초시설 사업예산 137억원에 추경예산 51억원이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산정된 규모이다.

분야별 사업내용으로는 매립장 관련 60억원, 소각장 49억원,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 45억원, 환경기초시설 주변지역 민간자본보조 34억 원 등 총 188억원이다.

이중 환경기초시설 주변지역 민간자본보조 34억 원은 색달매립장, 남부광역소각장, 읍면매립장(남원, 표선, 성산) 확충·증설 협약에 따라 해당마을에 지원되는 주민숙원사업예산이다.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 45억원, 남부광역소각장 운영관리 45억원, 생수천 생태문화공원 조성 15억원, 표선매립장 확충 9억원, 읍면매립장 침출수 처리시설 보완 및 하수관 연결공사 14억원, 매립장 증설 및 정비 23억원이 사용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환경기초시설 사업예산이 전년대비 3.4배 증가했다”며 “남원·성산매립장 포화에 따른 증설공사를 올해 중 마무리하고 표선매립장 확충은 내년 3월중 마무리해 읍면매립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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