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농업을 새로운 성장산업 발전모델로 구축하기 위해 ‘서귀포시 미래농업 전략팀’을 구성, 오는 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서귀포시 미래농업 전략팀은 감귤, 친환경, 밭작물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학계, 연구․지도기관, 생산자단체, 독농가 등 10명의 실무형 T/F팀을 구성, 지난주 첫 회의를 갖고 제주 대학교 현해남 교수를 대표로 선출하고 세부적인 운영방향을 정해 매주 금요일 정기적인 전략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서귀포시 미래농업 전략팀 기능은 서귀포시 1차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농업 정책방향 설정과 한․중 FTA에 대응하는 경쟁력 강화전략, 1차 산업 포럼 창설과 운영방안 마련, 서귀포시 농업이 새로운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신규사업과 시책을 발굴, 2015년 예산에 반영해 나가게 되며, 위원들이 제안한 분야별 시책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토론과 합의를 거쳐 감귤, 밭작물, 친환경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전략팀은 농업현장 방문 토론과 농업단체 및 관련기관의 의견수렴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시책들을 발굴하여 서귀포시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기본방향을 제시해 나가게 된다.

또한, ‘서귀포시 미래전략팀’운영 로드맵에 따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2015년 신규사업은 이달 중순까지 완료하여 내년도 예산에 반영시켜 나갈 예정이다.

현해남 교수는“서귀포시 미래전략팀에서는 오는 10월까지 1차산업 정책방향과 포럼운영 방안을 설정하고, 독농가, 생산자단체, 전문가가 시책을 발굴하는 상향식 미래정책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두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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