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말까지 2000만원을 투자해 제주도내 양봉농가에 우수품종 여왕벌을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수품종 종벌 지원사업은 도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질병 및 바이러스 등 병해충에 강한 품종을 보급하고, 개량함으로써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000만원을 투입해 한국양봉협회 제주도지회가 주관으로 우수품종의 여왕벌 59군을 협회 회원농가에 지원한다.

제주에는 올해 10월 기준 401농가가 꿀벌 6만2294군을 사육하고 있으며, 조수익은 지난해 기준 135억원으로 농가당 약 3366만원의 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환경 변화 등에 대응해 제주지역에서 생육하기 적합한 종봉을 계속 보급해 양봉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2000만원을 투입해 우수품종 여왕벌 65군을 도내 양봉농가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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