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전국체전 대비 막바지 축산냄새 저감활동을 추진한다고 10월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양돈농협과 제주축협, 축산동가 등과 함께 축산냄새 저감활동을 펼치고, 담당공무원을 2인 1조로 편성해 농가에 행정지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축산분뇨 악취개선추진팀과 합동으로 한림·애월·구좌·조천·한경 등 축산냄사 다발지역 양돈농가에 대해 폐사축 처리 및 퇴비처리실태 등을 점검·단속하고 있다.

시는 전국체전이 끝날 때까지 축산냄새의 주요 원인인 덜 부속된 액비살포 및 축산분뇨 무단배출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10월25일부터 11월3일까지 가축분뇨 액비살포 자제 및 금지기간을 운영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국체전이 마무리되는 날까지 냄새다발지역의 양돈농가와 축산사업장에서 농장주변 대청결 운동을 펼치고, 냄새저감 미생물제를 투여하는 등 지속적인 냄새저감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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