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사단법인 제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상철)은 오는 11월 4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제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제주마 공개경매를 시행한다.

기존에는 축산진흥원이 제주마를 천연기념물을 해제한 후 농가에 분양했었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제주.서귀포 축협 축산시장을 통해 경매 진행했다.

이에 생산자협회에서도 경매를 시행하기로 하고, 지난 2년간 중단됐던 경매를 올해 처음으로 제주마 35두를 상장해 개체별 경쟁입찰을 통한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경매는 당일 오전 9시 30분 경매장에서 보행검사를 실시하고, 10시부터 본격적으로 경매를 시행한다.

경매 참가자격은 제주도내 말 또는 기타 가축사육 농가로서 제주마 육성에 관심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주시는 제주에서 우수한 제주마가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생산 장려금을 지원하고, 생산수준 향상을 위해 기반시설 확충 및 환경 개선 등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15일 축산진흥원의 주관으로 서귀포축협 가축시장에서 시행됐던 제주마 40두의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낙찰된 제주마는 1150만원을 기록했다.

문의=제주마생산자협회 사무국(711-4436), 제주시 축산과(728-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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