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한국닛산은 18~19일 제주시 화북 공단에 위치한 교육장(제주시 선반남2길 63)에서 제주도 내 23개 견인업체 직원들, 제주 동부 소방서 및 서귀포 소방서의 소방관 약 30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차량을 위한 긴급 출동 직원 교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일 각 3시간씩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곧 제주에서 고객 인도를 시작하는 리프를 비롯해, 전기차 고객들의 안전한 운전을 지원하고 도로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견인 상황 및 안전 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리프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및 전기차의 주요 구성 부품에 대한 강의,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소방서의 차량 사고 관련 출동 대원들을 대상으로 사고 시 대처 요령 및 안전 교육을 추가로 실시하며, 리프에 대한 시험 운행도 함께 진행한다고 한국닛산은 덧붙였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세계 판매 1위 리프를 통해 전기차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닛산이 오랜 기간 쌓아 온 전기차 관련 노하우를 한국에 공유하는 첫 번째 시도"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충전기와 같은 유형 인프라뿐만 아니라, 교육과 같은 무형 인프라 확대를 통해 전기차 1위 브랜드로서 제주 전기차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리프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프는 지난 2010년 12월 첫 출시 이후 올해 11월까지 총 14만 7천 대 이상 판매되며 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컴팩트 리튬 이온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100% 전기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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