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고현준 기자 = 제주도 최초로 청소년들의 비전설정 경연대회가 지난 20일 대정중학교에서 개최됐다.

제주카네기연구소가 주최하고 제주카네기클럽 제주경영연구소 제주대학교 전략본부가 후원한 이번 경연대회는 제주도의회 허창옥 의원이 적극 후원, 청소년들이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참석한 부모님들에게도 큰 감동을 줬다.

이날 비전을 발표한 37명의 청소년들은 또박또박 자신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발표, 특히 어려운 직업을 선택한 학생들의 경우는 물론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때마다 특별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허창옥 의원은 “한 사회의 미래는 맑고 올바른 인성과 비전을 가진 청손에게 달려있다”며 “미래에 대한 계획이 있고 이를 달성하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이 충만한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 많아진다면 분명 미래의 제주는 밝다”며 이날 비전대회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날 비전대회 결과 대정중학교 2학년 이은정 학생이 금상, 노형중학교 2학년 김소연, 대정중학교 2학년 한성진 학생이 은상을 수상했으며, 동상에는 대정중학교 3학년 좌화정, 한라중학교 2학년 홍수민, 대정중학교 김군철, 제주여고 2학년 김수현, 대정중학교 2학년 김지은 양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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