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지난해 실시한 농업경영 CEO교육 과정에 대한 만족도가 97%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지난해 9월 19일부터 6회 24시간 동안 실시한 농업경영 CEO과정 수료자 32명중 설문 응답자 30명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나타난 결과다.

농업경영 CEO교육은 경영마인드 제고와 농산물 팜파티, 체험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마인드 함양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제주농업 브랜드화를 통한 전문농업 경영 CEO 양성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부터 실시해 오는 교육이다.

이 교육은 당초 40명을 계획인원으로 설정했으나 48명이 신청해와 모두 수용하여 교육을 실시했는데, 100%이상 출석자 32명이 수료했고, 70% 이상 출석자 10명이 이수하는 등 모두 42명이 수료했다.

농업기술원은 수료생 32명 중 설문에 응답한 30명을 대상으로 설문 내용을 분석한 결과, 교육과정 이수에 대한 만족도는 97%가 비교적 만족한다는 이상의 답변을 했는데, 매우만족 60%, 만족 34%, 비교적 만족 3%순으로 답했는데, 1명은 매우 불만족하다고 답했다.

교육과정을 이수로 귀농(귀촌)에 도움 정도를 묻는 질문에 모두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본 과정을 계속 유지․발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모두가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번 교육에서 주목할 내용은 49세 이하 연령이 43%, 50대 53.3%보다는 낮지만 교육 연령층이 많이 젊어 졌고, 학력도 대졸이상이 43.3%로 전문대 졸업이나 고졸 이하 학력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설문 조사자들의 의견으로는 교육내용과 강사위촉에 매우 만족하지만 교육시간을 늘려줄 것과, 심화반 개설 운영, 많은 농업인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설문 조사를 토대로 농업인 교육만족도 향상을 위해 올해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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