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호텔신라가 고등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인 '드림메이커'가 두 번째 결실을 맺었다.

호텔신라는 10일, 제주도교육청 대강당에서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을 수료한 제주지역 고등학생 80명, 학부모, 제주도 교육청 관계자, 호텔신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메이커' 2기 수료식을 가졌다.

호텔신라의 진로직업 교육 사회공헌활동인 '드림메이커'는 제주지역 고등학생을 기수별로 각각 80명씩 선발해 △조리 △제과 △서비스 △외국어 4개 분야의 전문 교육과정과, 호텔신라 임직원의 진로 상담 멘토링, 자원봉사, 신라호텔 및 신라면세점 사업장 견학을 통해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 직업교육을 활성화시켜 사회진출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생 학부모, 문영택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최광순 신라면세점 제주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4개월간의 활동 영상, △활동수기 낭독,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수료식 후에는 조리와 제과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아침부터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디저트를 제공해 수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수료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드림메이커 2기 수료생인 이혜연 제주고 학생은 "지원한 외국어 부문뿐만 아니라 호텔, 면세점 견학과 멘토링,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직업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드림메이커 프로그램 덕분에 내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을 그려보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도전하겠다는 용기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최광순 신라면세점 제주점장은 "미래 꿈나무인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는데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드림메이커 등 제주지역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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