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지난 1년 동안 보건․환경분야에서 수행한 연구․조사결과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보건환경연구원보 제25권’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 수록된 연구과제는 도민들이 제안한 외부과제와 자체 과제를 발굴,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연구논문으로는 지하수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주 지역 지하수의 총대장균군 동정 연구’을 비롯,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SFTS)의 예방연구로서 ‘제주지역 서식 참진드기 분류 및 SFTS 병원체 감염률 연구’ 등 7편이 수록됐다.

또 감염병 집단환자 발생 대비를 위한 급성설사질환 원인병원체 특성 및 유통식품과 농수산물의 안전성 조사와 청정 환경질 유지를 위한 하천수, 토양, 지하수, 해수욕장, 강우, 소음도 등의 환경오염도 조사를 추진하여 12편의 초록을 수록했다.

이번에 발간된 연구원보는 자연의 가치를 키우고, 감염병의 완벽한 차단, 안전한 먹거리 확보, 청정 자연을 지키는데 활용되며, 전국의 유관기관, 도서관 등과 도 및 행정시, 읍․면․동 및 관련단체 등에 배부하고,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항시 연구원 홈페이지에 모든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들 보고서에서 제시된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부서와 협조체계를 통해서 도민의 안전과 청정한 제주의 지킴이로서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도민들이 행복한 제주 구현을 위해 피부에 와 닿는 실용 연구 발굴과 보다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 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연구보고서에 수록된 연구논문들의 주요내용이다.

▲제주지역 지하수의 총대장균군 동정 연구 ▲제주지역 서식 참진드기 분포 및 SFTS 병원체 감염률 연구 ▲ 제주전통주(막걸리)의 품질 특성 ▲제주자생식물 추출물의 화장품 방부 효과 ▲ 어린이활동공간의 인조잔디 유해성 실태조사 ▲ 화산회 토양에서의 크롬부존농도 연구 ▲제주공기 가치향상을 위한 음이온 분포 특성 연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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