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고현준 기자 = 제주의 용암숲 곶자왈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심포지엄이 5월26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개최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은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과 함께 곶자왈의 과거 및 현재의 고찰과 미래 예측을 토대로 곶자왈의 지속가능성방안을 논의하고 제시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곶자왈의 삶과 문화의 변화’라는 주제로 제주국제대학교 고충석 총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어 국립산림과학원 최형순 박사, 박찬열 박사, 제주대학교 정광중 교수, 제주환경자원연구소 송관필 박사, 제주여자고등학교 고영민 교사, 자원생물연구센터 고평열 박사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주제발표를 통해 발제자들은 곶자왈의 인문사회자원과 생태문화적 특성, 미래가치 등의 무생물적 요소와 산림식생, 양서파충류 및 균류 등의 생물적 요소의 현황과 보전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결과와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회는 좌장을 맡은 유네스코등록관리위원회 강만생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경식 의원,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강문규 소장, 곶자왈사람들 김효철 대표, 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 제주발전연구원 김태윤 박사가 토론자로 나서 뜨거운 공론의 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남 의원과 남성현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제주의 용암숲 곶자왈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연구돼 제주도민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심포지엄 개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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