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한라생태숲을 지속가능한 최고의 명품 체험숲으로 보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올해 4억 원(국비 2억원)을 투자, 테마숲 보완, 탐방편의 시설 확충으로 산림체험 휴양문화 창출을 위해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불편사항을 해소한다.

우선 단풍나무숲, 산열매나무숲 등 테마숲에 단풍나무․음나무 상동나무․굴피나무를 심어 가을철 단풍이 곱게 물든 풍광과 산열매를 감상하며 잘 정비된 테마탐방 송잇길을 걸으면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암석원과 잔디광장 인근에 목재 파고라를 추가 시설해 탐방객 쉼터제공은 물론 유아숲 체험원 기능을 갖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체험학습과 대피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수목표찰 교체 숲길 식생매트, 탐방 관리시설 도색, 목재데크 보수․정비 등 탐방객 눈높이에 맞춰 탐방 안전․편의시설을 보강한다.

제주도는 천연기념물 왕벚나무 후계림 조성을 위한 조직배양과 묘목생산 등 산림생태계 복원과 생물자원 보존에도 힘써 산림생물 자원의 경쟁력 제고와 산림체험 휴양문화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도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최고의 명품 체험숲으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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