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매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실시하는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분야 비교조사결과 제주도가 작년 2위에서 2015년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연맹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시도별 장애인복지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연구’를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지역간 장애인복지의 상대적 수준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분야 조사대상은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보건 및 자립지원, 복지서비스 지원, 이동(편의)‧문화‧여가 및 정보접근, 복지행정 및 예산 등 5개 영역에 대해 40개 지표로 구성, 지표별로 4개 등급으로 구분해 17개 지방자치단체를 ‘우수, 양호, 보통, 분발’ 4개 집단으로 구분하고 있다.

전국 평균점수는 46.0점으로 제주는 67.32점으로 전국 최고점수를 차지하였으며, 5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도는 5개 영역 전 분야에 걸쳐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장애인의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영역과 장애인복지서비스 지원 영역 2개 영역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금번 조사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민‧관이 협력하여 장애인 복지 증진에 더욱 노력하여 도민과 장애인들의 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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