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공단주변, 교통관련지역, 매립장 등 토양오염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토양오염실태조사를 6월1일부터 6월5일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토양오염실태조사는 서귀포시에서 선정한 25개소 조사지역을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시료를 채취하고, 연말까지 카드뮴, 구리, 비소, 수은, 납 등 중금속 21항목을 분석하게 된다.

이번 실태조사는 실제 토양오염에 대한 예비조사 성격으로서 현재 사용 중인 매립장 모두를 조사지점으로 포함시켜 폐기물 시설을 중점으로 시행하는 한편, 공장 고물상도 실태조사에서 토양오염우려기준에 초과되면 토지소유자가 해당토지 전체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13년 조사에서는 1개소가 초과되어 정밀조사를 이행하였으나, 정밀조사 결과, 실제 기준치 이내로 판명되었고, 지난해에는 고철상 등 고철야적 시설을 중점으로 조사하였으나 초과지점이 없었다.

서귀포시는 토양오염실태를 조사를 통해 청정제주 위상에 걸맞게 토양환경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kohj007@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