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동부읍면 중산간 지역을 대상으로 2015년도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3억 원을 투자하여 상․하수도 시설물 DB 50㎞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6년 동지역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읍면 시가화 지역을 대상으로 135억원을 투자하여 도로 및 상․하수도 시설물 DB 3,863㎞를 구축 완료했다.

시는 올해에는 동부읍면(남원읍, 표선면, 성산읍) 중산간지역 위주로 지하 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도로 폭 4m 이상인 도로, 상수도 관경 50㎜ 이상인 관로, 하수도 관경 200㎜ 이상인 관로에 대한 모든 위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산화하는 사업을 말한다.

시는 오는 2018년도까지 15억 원을 확보, 읍․면․동지역 변동된 시설물 250㎞에 대한 DB 갱신으로 공간정보 데이터를 현행화 해 나갈 계획이다.

또 2016년부터 읍면동에 기 구축된 시설물 중 신규 도로공사 및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등으로 데이터가 변동된 지역에 대하여 공간정보 데이터를 새롭게 구축해 나가게 된다.

서귀포시는 수기로 관리되던 지하시설물은 최신의 공간정보 데이터로 전산화되어 업무시간 단축 및 정확성으로 대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도시개발사업 추진시 지하 공간정보의 사전확인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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