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민생불편 현장 기동점검'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76개 마을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면담을 통해 시민들이 민생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애로·건의사항 청취에 주력했다.

그 결과 민생불편사항 90건을 발굴, 소관부서에 건의, 이 중 54건을 해결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발굴실적 40.6%, 해소실적 11.6% 증가한 수치이다.

민생불편 사항 중 건설·교통·환경분야가 53.3%로 생활불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예산반영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해결이 지연되고 있음에 따라, 시민이 체감하는 만족도 향상을 위해 소관부서에서도 예산확보 등 적극적인 해소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미해결 과제 집중관리로 민생불편 해소율 증가에 주력함은 물론 불합리한 행정제도, 전례답습적 관행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점검을 추진함으로써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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