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는 투명하고 공정한 수의 계약 체결로 청렴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한 입찰을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내용을 보면 현재까지는 추정가격 2천만 원 이상의 공사, 용역 구매건에 대해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한 입찰을 실시하였으나, 8월 1일부터는 추정가격 1천만 원 이상의 모든 계약을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수의계약 견적입찰 확대 시행은 상급기관의 지침이나 법령개정사항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수자원본부의 계약투명성 강화를 위한 특수시책 일환으로 상․하수도 공기업예산에 한해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긴급공사(지하수 수중모터펌프 인양설치, 관 파손으로 인한 상수도 긴급공사, 오수누출로 인한 긴급공사 등), 개인급수공사 등은 제외된다.

수자원본부는 계약업무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모든 계약은 전면 공개입찰로 전환하고 1천만 원 이하의 1인 견적 수의계약에 대해서도 순번제 및 업체별 상한제 적용 등 공정한 계약 제도를 운영해 청렴도를 향상시켜 나감은 물론 많은 업체가 골고루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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