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김은미 박사의 ‘야생동물의 서식환경 특성 이해’ 강의를 시작으로 야생동물 진료 체험, 먹이주기, 한라생태숲 탐방 등의 활동을 통해 생태 고유습성에 대해 이해하고 과학(생명과학) 교과관련 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에 참여한 김예영 학생(제주동여자중학교 2)은 “노루의 심박 수 체크와 수리부엉이의 눈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었던 것이 인상 깊었으며, 동물을 무서워하던 자신이 노루를 직접 쓰다듬기까지 할 만큼 동물과 친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 사람들이 야생동물들을 소중히 여기며 함부로 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생생태캠프‘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을 받아 도내 여중생들에게 과학의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이공계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 기획돼 매년 운영해오고 있다.
센터는 교육을 마친 후 참가소감문도 받아 6명에 대해 시상했다.
△최우수상 = 김예영 △우수상 = 양은서, 고윤수 △장려상 = 김지원, 부서영, 최가연
(이상 제주동여자중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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