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고현준 기자 = 아름다운 간판문화 개선 및 향상을 위한 아름다운 간판상을 공모한다.

아름다운 간판은 거리의 문화를 대변하고 도시의 품격을 보여주는 도시경관의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11일 시민참여를 통해 광고물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아름다운 간판문화를 정착해 나가기 위해 서귀포의 특색을 살린 독창적이고 조형미 넘치는 우수한 간판 발굴을 위한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간판상 응모는지난 2013년부터 2015년 9월말 공모기간까지(33개월) 적법하게 허가(신고)되어 제작·설치된 고정형 광고물로, 서귀포시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 받아 9월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 동안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며, 응모자격은 간판이 설치된 광고주 (점포주) 또는 간판을 제작한 광고업자 및 간판 디자인 설계자는 참여가 가능하다.

고정형 광고물은 가로형 간판, 세로형 간판, 돌출간판, 지주간판, 옥상간판 등이다.

서귀포시는 9월말까지 접수된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자료는 10월초 칠십리 축제기간에 접수된 내용을 게시하여 시민들의 선호도 평가와 더불어 전문기관에 간판이 주변 환경, 건물의 조화여부 및 간판 디자인이 창의적 여부, 친환경 소재와 절전형 전기재료 사용등 전문분야에 대한 심사를 의뢰하여 10월중에 시상할 계획이다.

전문가 평가는 전문가로 구성된 지방재정공제회 또는 광고물심의 위원회에 심사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아름다운 간판상 시상은 총 10개 작품을 선정하여 상금과 인증서를 시상할 계획이며 대상 1점에 대해 상금 200만원 + 인증서를,금상은 2점에 상금 각 100만원 + 인증서, 은상은 2점에 상금 각 50만원 + 인증서,동상은 5점에 인증서를 수여한다.

한편 서귀포시는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건전한 광고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 마련은 물론, 서귀포시 관내에 좋은 간판, 매력적인 간판, 아름다운 간판이 많이 설치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은 2012년에 이어 금년도 2번째로 시행되는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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