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고현준 기자 = “제주의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는 식중독 사고 등으로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12년 상시 감시관리 체계를 구축, 2013년도부터 도내 정수장 16개소의 원수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해 왔다고 밝혔다.

2015년도 검사에서도 모든 정수장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Noroviruses)란 미국 오하이오주 Norwalk에서 집단 발병된 이후 이 지역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미국의 경우 장염 설사의 약 42%, 네델란드의 경우 90% 이상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진국에서 흔히 발견되는 설사 원인병원체라는 설명. 이번에 실시한 노로바이러스 검사는 가정에 수돗물로 공급되는 정수장 취수원수에 대해 지난 7월14일 부터 8월26까지 검사했으며, 모든 상수원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pH(5.8~8.5) 및 탁도(0.5NTU 미만), 대장균군(불검출/100㎖) 검사에서도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는 분석이다.

본부는 “앞으로도 취수 원수의 상시 감시는 물론 원수, 정수, 수도꼭지 등 철저한 수질 검사를 거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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