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고현준 기자 = 어승생 제2저수지 누수에 대한 하자보수가 본격 추진된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에서는 어승생 제2저수지 누수에 대한 보수를 9월말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어승생 제2저수지에 대한 수자원본부 자체 시설물 안전 점검 시 누수를 확인한 후 대책팀을 구성, 하자원인조사 및 보수를 추진해 왔다.

지난 7월 시설물안전진단 최고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의뢰하여 누수 원인 및 저수지 시설물의 안전성에 대한 자문을 받은 결과 구조물 접합부 및 바닥 등 차수시트에 대한 누수 가능성과 댐 자체 구조물에 대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자문 결과가 있어 물 사용량이 많은 추석절 이후에 저수지 저장용 수를 완전배수한 후 보수할 계획으로 시기를 조정해 왔다.

따라서 수자원본부는 추석절이 지난 후 9월말부터 원인 조사 및 보수를 본격 추진, 11월까지 원상복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수자원본부는 사업비 458억원(국비 229억)을 투입 저수용량 50만톤 규모의 어승생 제2저수지시설공사를 지난 2010년 4월 착공 2013. 2월 완공하여 중산간 지역에 일일 15,000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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