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테크노파크가 운영하고 있는 제주화장품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GMP 인증을 취득, 국내외 우수화장품 제조 기준 적합업소로 증명됐다.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리하는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인증을 뜻하는 것으로, 테크노파크는 지난 9월 이 같은 인증을 취득했다.

제주화장품공장은 지난 2005년 준공해 민간위탁 운영해오다가 지난해 예산을 확보해 테크노파크 직영체제로 전환하고 도내 화장품기업들의 제품개발, 생산 및 품질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8월에 ISO-22716 인증을 취득한데 이어 CGMP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화장품 생산기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CGMP 및 ISO-22716인증으로 품질관리시스템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제주산 화장품의 고객신뢰, 품질경쟁력 향상, 국제적 인지도, 해외 바이어 방문시 대응력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CGMP와 ISO-22716인증 획득으로 고품질 화장품 생산기반을 기틀이 조성되어 내년부터 시행될 제주화장품 인증제도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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