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청정제주 관광이미지 개선과 주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양돈장 폐쇄시범사업을 실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우도에 있는 양돈장 1곳에 3억5000만원을 투입, 돈사 및 분뇨처리시설을 철거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내용은 올해 FTA 폐업지원제 사업시행지침(농식품부-축산분야)을 적용하여 폐업지원금 산정기준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추진은 축산물품질평가원(제주지원)에 연도별 돼지 출하두수 파악, 통계청에서 가계동향조사(해당연도 직전 5년간)로 폐업보상금 산출, 대상자와 폐업보상 협약을 체결한 후 보상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양돈장 철거에 따른 돼지 출하가 완료되면 업체와 계약체결, 10월말에 사업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관광지 및 마을 인접 냄새민원 양돈장에 대해 이설(폐쇄)시범사업으로 20억 원을 투입, 근원적인 냄새민원 해결과 지역주민들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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