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가 인도 시킴지역에서 도서관 건립 기증식을 갖는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번 도서관 건립 및 도서기증 사업은 인도 북동부 지역의 시킴지역 렙챠 부족을 위한 문맹퇴치를 위한 노력으로 지난 2006년부터 한경면 조수교회(목사 김정기) 및 지역 예술인이 중심이 되어 격년제로 조수비엔날레를 개최하면서,현지 학교 건립사업비로 기금 1억2천만 원을 조성, 학교부지(1,500평)매입, 운동장 조성(1,000평) 5개 교실(120평)을 건축을 완료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세계평화의 섬과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 건립 및 교양도서 구입을 지원하게 됐다.

사업기간은 지난 2014년 7월~ 2015년 10월까지 건립규모는 2층, 264㎡이며, 사업비는 5000만원과 도서지원비 5000만 원을 투입, 교양도서 구입 지원(어린이,청소년,성인용)했다.

제주도는 내달 14일~20일까지 평화협력과장을 방문단장으로 현지에서 도서관 준공식과 도서 기증식을 갖은 후. 이 지역의 추가 확대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베트남 학교건립, 동티모르 ODA사업(의료장비, OA기기지원, 학교시설 리모델링 등) 지원에 이어 시킴지역 도서관 건립지원을 통해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 정신이 해외에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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