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고현준 기자 = 올해도 사단법인 행복나눔제주공동체(대표 허재혁)와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이사장 이경수)은 설연휴를 맞아 홀로사는 노인들 및 저소득층 지역 주민을 위해 행복나눔 꾸러미를 전달한다.

행복나눔 꾸러미는 소외계층 지역 주민들에게 쌀, 라면, 치약, 칫솔, 삼푸, 바디클렌져, 폼클렌져, 물티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서로 상생하며 협력하는 지역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2013년 처음 시행한 이후 올해로 4년째다.

제주 아름다운 가게 ‘아름다운나눔보따리’ 사업에 기부금 1004만원을 전달하고, 행복나눔 꾸러미 100세트를 구성해 도내 소외계층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복나눔 꾸러미에는 쌀(후원 좋은쌀유통), 라면, 치약, 칫솔, 삼푸, 바디클렌져, 김, 세제, 통조림, 비누 등 등 5만원 상당의 생필품으로 구성돼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 이경수 이사장은 “공동체 후원회원 및 협동조합 조합원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행복나눔 꾸러미 세트로 어려운 이웃들이 춥고 외로운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한편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나눔제주공동체(대표 허재혁)는 지역공동체 기반 형성을 위해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철학교육, 일반인 대상 인문학 강좌,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 찾아가는 의료봉사, 쌀 및 생필품 지원 등 나눔과 연대에 기초한 각종 협동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행복나눔제주공동체에서 시작된 경제공동체인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이사장 이경수)은 최근 제주의 먹거리와 문화상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베리제주(www.veryjeju.com)’ 런칭을 시작으로 4일 제주시 오라동에 행복나눔마트 오라점(2호점), 3월초 제주 전통음식과 퓨전한식을 기본으로 하는 로컬푸드 한식뷔페 ‘섬채’를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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