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김녕, 화순항 등을 마리나 중심의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2016년도에 5개 사업에 9억41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화순항이 해양수산부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국제수준의 해양관광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을 통해 ‘제주↔대만·중국·일본’ 등을 잇는 동북아 크루즈요트의 허브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화순 마리나항만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기본조사 및 기본설계용역과 김녕 공공마리나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요트 등 해양레저스포츠 수요층 저변확대를 위하여 딩기요트 체험교육을 초·중·고 및 대학생 4,000명을 대상으로 제주 및 서귀포국제요트학교에서 무료 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제도개선을 통한 낚시어선에 스쿠버 승선허용 관련법률이 통과됨에 따라 제주를 방문하는 스쿠버 다이버들의 여건개선을 위해 다이버(해녀, 스쿠버) 지원센타를 2017년까지 총 4,000백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요트·마리나 여건변화를 반영한 제주 요트·마리나산업에 대한 제2차 제주 요트·마리나 특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제주특성에 맞는 요트·마리나 개발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방안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를 마리나 중심의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 육성하여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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