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시장 현을생)는 2016년 축사시설현대화사업으로 1억2500만원(국비 3750만원, 도비부담금 2500만원, 융자 6250만원)을 양돈·가금농가 소독 및 차단시설 개선 사업에 투자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FTA체결 등 축산물 수입개방에 대응 노후화된 축사시설을 개선, 축산물의 생산성 향상을 기하고 청정축산물 생산기반 확대로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함이다.

이 지원사업은 양돈·가금 축사를 보유해 현재 가축을 사육 중이거나, 사육예정인 축산농가 및 법인을 사업대상으로 선정, 보조 50%, 융자 50%로 지원되며, 6월 현재 1차 지원대상 4개소에 사업비 3000만원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잔여사업비는 2017년 7월10일까지 추가 공모해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농가에서 사업을 시행하면서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의무적으로 방역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사업 완료 농가는 사후관리 기간 내 지원받은 시설물을 지원목적에 부합하도록 사용해야 하고 이를 미 이행할 시에는 지원액을 환수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방역시설, 차단방역과 관련된 축산시설에 지원하는 소독 및 차단시설 개선사업 추진으로 양돈·가금농가의 방역환경 개선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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