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고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2016년도 회전교차로 시범 사업이 25일 완료됐다.

2016년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남원읍 신흥2리는 서귀포와 성산포를 잇는 주요도로(서성로)로, 교차로에서의 차량들 접근 속도가 높고 면적 또한 넓어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가중돼 왔다.

이에 제주도는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교차로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남원읍 신흥2리 회전교차로에는 중앙교통섬 설치, 발광형 표지판, 과속방지턱 등 도로안전시설물이 설치됐다.

특히, 중앙교통섬 둘레에 야간 차량통행에 도움이 되는 발광형 시선유도시설과 회전교차로 주변 가로등을 보강 설치해 운전자들의 야간 운행 시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회전교차로 발광형 시선유도시설의 성과분석을 통해 기존 회전교차로 시설물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회전교차로 시범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총 42개소에 이르며 현재까지 97억4천만원의 국비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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