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시장 고경실)는 ‘푸른 바다, 신나는 여름, 안전한 제주해변’을 모토로 지난 7월1일부터 운영 중인 제주시 관내 해수욕장이 오는 31일 일제히 폐장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에는 이호테우축제, 함덕뮤직위크, 곽지브로콜리축제 등 해변별로 특색 있는 행사가 개최돼 도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협재, 함덕, 삼양, 이호 해변은 야간해수욕장을 운영해 열대야를 피하려는 피서객들에게 힐링의 장소를 제공했다.

올해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지속돼 무더위에 지친 도민과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을 대거 찾았으며 지난 24일 기준 총 이용객은 326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4만6000명보다 45% 증가했고 지난해 해수욕장 폐장일까지 이용객 238만4000명보다 37% 증가했다.

해수욕장별 총 이용객수는 함덕 97만2000명, 협재 94만1000명, 이호 61만6000명 순이고, 이 중 함덕해수욕장이 지난해 59만2000명에서 올해 97만2000명으로 64% 증가, 7개 해수욕장 중 가장 큰 폭으로 이용객이 증가했다.

해수욕장 안전관리부분에서는 지난해보다 39명 증원된 수상안전요원 143명을 각 해수욕장별 배치하고 안전요원 근무기간을 주 5일제에서 주 6일제로 변경 하는 등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이뤘다.

제주시는 관내 해수욕장이 오는 31일 일제히 폐장됨에 따라 폐장후에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해안별로 게시할 예정이며 읍·면·동, 운영주체 등의 순찰강화로 소중한 인명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해수욕장시설, 안전관리, 해수욕장운영 등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해 다음해에는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해수욕장 폐장 후에 물놀이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이용객 스스로가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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