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웃뜨르권역(저지, 청수, 산양, 낙천)에 ICT기반 창조마을 조성사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ICT기반 창조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 선정되어 6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올해 12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8월까지 제반행정절차 이행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ICT전문업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제안서 접수·평가 결과 지난 10월 6일 SKT와 넥스트이지, ㈜위치스 등 3개사를 공동도급자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주요사업내용은 전기자전거트래킹서비스(50대), 마을관광안내서비스(주요관광지 등 비콘 70개소 설치), 무인판매대(2개소), 보행자 안전모니터링서비스(cctv 16개소) 등이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웃뜨르권역은 다른 마을과 차별화된 매력적인 킬러콘텐츠(killer content)를 보유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웃뜨르권역 ICT기반 창조마을 조성사업은 농촌관광상품과 정보통신기술이 결합함으로써 관광객 유입은 물론 농촌경제에 커다란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앞으로 마을만들기사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시금석이 될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ICT창조마을은 농업·농촌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교육, 의료 등 농촌 생활환경개선과 관광, 유통 등 새로운 부가가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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