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시장 고경실)는 관내 한림읍 옹포항, 한경면 신창항·용수항을 대상으로 다목적 크레인 3대를 추가 시설한다고 밝혔다.

다목적 크레인 시설은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소형어선 육지인양을 통한 어업인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평상시에는 수산물 육지인양으로 부족한 어촌 노동력을 해소하는 시설로서 다목적 크레인 시설 지역 어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올해 한림읍 금능항에 1대를 시설, 추경예산 1억8000만원을 추가 확보, 한림읍 옹포항 및 한경면 신창항·용수항에 3대를 추가로 시설 중에 있다.

제주시는 항·포구 다목적 크레인 시설이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음에 따라 2017년도 본 예산 확보를 통해 미 설치된 항·포구를 중심으로 확대 설치를 해 나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항·포구 다목적 크레인 시설은 지난 2008년부터 총 사업비 7억6000만원(국비 381, 지방비 379)을 투자해 2015년까지 16개 항·포구에 16대를 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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