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시장 이중환)는 지난 2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로부터 365일 안전한 서귀포시 만들기를 위한 본격적인 재난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안전총괄과장을 반장으로 13개 협업반으로 이뤄진 사전대비 합동 TF팀을 구성해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 및 유관기관 협조 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재난취약지 및 부서별 관리 시설을 점검하고 염화칼슘 43톤, 소금 51톤 등 제설자재와 모래살포기, 제설차 등 제설장비를 사전 확보했으며, 읍‧면‧동별로 1톤 제설기 총 22대를 설치해 도로 제설 대책 마련에 앞장선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한파·대설 대처요령’에 대한 지속적인 주민홍보를 실시하고 기상특보 및 정보의 신속한 전파, 제설 등 재난대응으로 주민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박평숙 안전총괄과장은 “지난 겨울 갑작스런 한파와 폭설로 피해를 입었지만, 올해에는 만반의 준비로 전과 같은 피해가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시에서는 선제적 대응으로 각 분야별 세부 대책 마련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니, 시민들께서는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 등의 적극 참여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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