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사업에 참여하 는 사회적경제기업 중 30대 청년조합원으로 구성된 ‘과일아삭 협동조합’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과일가게’ 라는 틀을 깨고, ‘카페’와 접목하여 ‘과일카페’라는 패기가 돋보이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모델을 창출해낸 점이다.

‘과일카페’는 일반 카페와 달리 카페 내에서 과일 등 도내외 특산품의 판매가 이루어지며, 카페 본연의 커피, 특히 산지직송의 신선한 과일로 만들어지는 다 양한 디저트들로 고객들의 입맛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기존에 없던 이 참신한 카페의 등장에 소비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블로 그 등 SNS에 많은 후기를 남기고 있다.

과일아삭협동조합은 사업자협동조합의 장점인 공동이용, 공동구매, 공동운영 방식을 도입하여 유통과정의 간소화와 비용 절약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산지에서 나는 저렴한 가격에 대량구매, 유통과정 간소화, 가격인하를 통해 제주도민 및 관광객에게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조합원이 참여·운영 중인 과일카페 가맹점의 경우, 납품 마진율 마지노선을 정하여 최소수익을 보장하고, 점포 운영자금이 부족할 경우 조합에서 저금 리로 자금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가맹점의 자립·자생을 도모하고 있다.

최종대 이사장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실업·고용불안 해소와 함께 새로운 유통모델을 널리 확산시켜 제주지역의 안정적인 상품 유통과 청년창업의 본보기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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