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타 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2일 2차 관계기관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이날 도청 본관 삼다홀에서 윤창완 도 농축산식품국장 주재로 진행, 보건부서․자치경찰단․해병대제9여단․학계․생산자단체․오리농가․현장수의사 등 25명이 참석하여 우리 도 고병원성 AI 방역강화 방안에 대하여 토의하였고 보건부서 역학조사관이 AI 인체감염 예방요령을 설명했다.

주요 협의사항은 가금농장 스스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생산자단체 및 행정 기관에서 소규모 농장 등 소독 지원, 철새도래지 소독 등 지속적인 방역 추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전반적인 의견이었다.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유관기관 및 단체 모두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다시 곧추세우는 계기가 됐다”며 “타 시도 고병원성 AI가 종식될 때까지 생산자단체와 힘을 모아 방역 추진에 매진할 계획으로, 농가를 중심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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