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민병훈)은 ‘대설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2차에 걸쳐 실시, 폭설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공항은 지난 1월, 제주에 내린 32년 만의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공항이 3일간 운항중단 되는 대규모 결항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보다 원활한 작업을 위해 일체식제설차 2대 및 장비운용 인력을 추가로 배치, 제설제 보유량 기준을 확대하여 폭설 시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했다.

제주공항은 제주도와 공항접근도로 제설작업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폭설 시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2월 체류여객 지원물품 확보 기준 및 자체 대응메뉴얼을 개선하는 한편 3월에는 제주지방항공청, 제주도, 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제주국제공항 비정상운항시 체객 지원 메뉴얼’을 신규 제정하여 각 기관별 임무 및 역할, 지원물품 수량 등을 명확히 규정한 바 있다.

한국공항공사 민병훈 본부장은 “공사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하늘길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지방항공청, 제주도, 국적항공사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국민이 편리한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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