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올해 채소․화훼․감귤하우스시설 재배농가에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시설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에서 받고 있다.

서귀포시 올해 13억6400만 원 예산을 투자할 계획으로, 목재펠릿난방기 설치에는 11.9ha ․ 17억9000만원(보조 1,074 융자 358 자부담 358)을 지원하고, 에너지절감시설에는 4.8ha·5억8000만원(보조 290·융자 174·자부담 116)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목재펠릿난방기는 농가당 2대, 에너지절감시설은 농가당 1동(연동)원칙으로 하우스시설이 소규모인 경우에는 동일 장소 시설면적이 3,300㎡이하인 경우 2동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단가는 목재펠릿난방기의 경우 난방기 대당 최고 4000만원와 설치비 661㎡당 300만원이고, 에너지절감시설 중 다겹보온커튼은 수평권취식 ㎡당 13,000원, 경사권취식 ․수평예인식 ㎡당 11,000원이며, 배기열회수장치는 ㎡당 2,500원이다.

사업대상자 선정기준은 평가항목(경지면적, 지원실적 등)에 의거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보조금심의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변경되는 사항은 3년 기간 제한 없이 동일 사업 기지원 농가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나, 에너지절감시설의 경우 사업예정시설 내 과수류(감귤류 포함) 재배하는 경우는 지원이 제외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원예작물 가온하우스시설에 필요한 사업으로 유류난방비 대비 30∼40% 에너지절감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있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시켜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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