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제주도가 올해 생활권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이하 선도사업) 평가에서 제주는 총2건의 신규 사업이 최종선정 됐다고 밝혔다

제주는 ‘13년 이후 5년 간 선도사업과 관련하여 국비사업을 신청한 이래로 역대 최대성과의 쾌거를 이루었다.

선정된 사업은 국비가 80%지원되는 사업으로 제주는 2개 사업에 국비 59억원을 포함 총 73억 7천만원의 사업을 유치함으로써 고용창출, 창업 등의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주민체감형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선도사업(연계사업)은 생활권내 지자체간 연계하여 NIMBY 해소, 기초인프라, 일자리, 교육·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한 사업으로, ‘17년 선도사업은 전국적으로는 총84건의 사업이 신청되어 이 중 51건이 본 심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고, 최종적으로는 지역주민의 최근 관심사, 사업타당성 등이 높은 총35건만이 선정되었는데, 그 중 제주는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제주가 선정된 2개사업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상호 연계협력을 통해 일자리창출, 생활인프라 구축, 공동체 활성화 등 정책 체감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주민밀착형 사업으로 높게 평가되어 선정됐다.

‘제주 서남권 마을행복센터 구축사업’은 슬로우(slow)를 컨셉으로 음식, 숙박, 제품,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역점을 둘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관광을 통한 주민행복 맞춤사업’은 추자도와 마라도의 방문객을 위한 수용태세 개선, 6차 산업 기반의 특화사업 발굴, 관광 상품개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주도는 국비확보‧절충을 위해 선도사업(연계협력)을 지난 ‘13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유치해 오고 있다.

선도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농림식품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 시 3년 간 최대 30억원까지 지원된다.

제주는 ‘13년 지질공원 32.1억, ’14년 올레길 25.6억, ‘15년 드림잡22.2억, ’16년 제주밭담 27.4억의 지금까지 107여억원의 국비사업을 유치한바 있다.

제주도 김선홍 균형발전과장은“제주생활권 선도사업은 지역 간 연계협력 강화를 통해 현안의 자발적 해결, 주민공동체 의식함양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추진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제주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으로 건강한 제주를 실현하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h6114@naver.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